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레이 여는 순간 달려온 새벽이… 비타크래프트 포에지 하트캔 터키가 이렇게 좋았다고? 박람회에서 우연히 만난 제품이었다. 비타크래프트 포에지 하트 칠면조 & 당근 & 시금치. 사실 정가로 보면 살짝 고민하게 되는 가격대라 쉽게 집어들기엔 망설여질 수 있는 제품인데, 박람회 특가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이럴 때 한 번 먹여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평소 같았으면 도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결과는 의외였다. 트레이를 여는 순간부터 새벽이가 난리가 났다. 보통은 냄새를 한 번 맡고 잠깐 고민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날은 그런 과정이 전혀 없었다. 내가 뚜껑을 다 열기도 전에 옆으로 와서 울고, 손을 따라다니고, 코를 들이밀었다. 그릇에 담아놓자마자 바로 얼굴을 박고 먹기 시작했다. 그 집중력. 그 몰입감. 너무 예뻤다. 천천히 먹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멈추는 것.. 더보기 성분은 완벽한데… 우리 고양이는 단칼에 거절한 BORÉAL 치킨 연어 고양이 습식캔 이번에 급여해본 제품은 BORÉAL Cobb Chicken and Atlantic Salmon.사실 이 제품, 꽤 비싼 편이다. 평소였다면 쉽게 도전하지 못했을 가격대. 그런데 박람회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순간 설렜다. “이 가격이면 한 번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신나게 집어왔다. 성분도 좋아 보였고, AAFCO 기준을 충족하는 complete 식단이라 영양적으로도 믿을 수 있어 보였다. 고기 단백질 비율도 높고, 곡물·감자 무첨가, 검(gum) 제거, 아연 아미노산 복합체까지. 솔직히 보호자 입장에서는 꽤 매력적인 스펙이다. 그래서 더 기대했다. 캔을 따자마자 새벽이가 다가왔다.“오, 반응 좋은데?” 싶었다. 그런데.한 번 냄새를 맡더니 그대로 돌아섰다. 그리고 특유의 .. 더보기 분명 참치인데… 바로 안 먹고 몇 시간 뒤에 싹 비운 고양이 주식파우치 Brit 참치 필렛 이번에 급여해본 제품은 Brit Premium Tuna Fillets in Gravy 파우치. 평소 Brit 제품군은 새벽이가 꽤 좋아하는 편이라 사실 큰 고민 없이 선택한 메뉴였다. 게다가 참치에 그레이비라니, 실패 확률이 높지 않은 조합 아닌가. 그래서 당연히 그릇을 내려놓으면 바로 달려들 줄 알았다.그런데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새벽이가 다가와서 한 번 냄새를 맡더니, 잠시 멈춰 있다가 그냥 뒤돌아 가버렸다. 발로 치지도 않았고,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표정도 아니었다. 그냥 “음… 지금은 아니야” 같은 느낌. 그렇게 그대로 방치. 솔직히 그 순간에는 ‘오늘은 실패인가 보다’ 싶었다. 기호성이 아주 나쁘진 않더라도, 입도 안 대면 어쩌나 싶었으니까. 그래서 일단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그런데.. 더보기 알모네이쳐 연어 고양이 습식캔, 한국에선 주식캔이라는데… 나는 간식으로 준 이유 이 제품을 두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 이게 주식캔이라고?”였다. 한국에서는 Almo Nature HFC Jelly Salmon이 주식캔처럼 소개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작 캔 어디를 봐도 “complete and balanced”라는 문구는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분명히 complementary, 즉 보조식으로 분류되어 있다. 주식캔이라면 보통 AAFCO나 FEDIAF 기준을 충족한다는 문구가 있거나, complete food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던가. 그런데 이 제품은 원료 구성이 굉장히 단순하다. 연어 55%, 생선 육수 43.5%, 쌀 1.5%. 비타민·미네랄 프리믹스가 추가된 흔적도 없다. 구성만 봐도 나는 이걸 주식이라기보다는 ‘간식캔’ 혹은 ‘보조식’으로 보는 .. 더보기 고양이 주식캔 고등어라서 걱정했는데… 결국 그릇을 비웠다 (중금속 고민까지 덜어준 선택) 이 제품은 솔직히 말하면, 먹이기 전부터 마음이 조금 복잡했다.정확히는 “고등어(mackerel)”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새벽이는 정어리(sardines)는 비교적 무난하게 먹는 편인데, 고등어는 늘 반반이었다. 예전에 반 정도 먹고 남긴 적도 있었고, 향에 따라 반응이 갈리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살짝 걱정이 됐다. 괜히 또 남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 그런데 내가 이 제품군을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요즘 프리미엄 고양이 캔을 보면 참치나 연어처럼 비교적 상위 포식 어종이 많이 쓰인다. 물론 나도 참치 좋아하고, 연어도 좋아한다. 하지만 먹으면서도 가끔 중금속 생각이 스친다. 성인인 나도 그게 신경 쓰이는데, 몸집이 훨씬 작은 고양이에게는 얼마나 더 영향을 줄까 싶은 걱정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더보기 캔 따는 순간 달려왔다… 미안한 날 저녁 후새 고양이 습식 간식, 결과는 완승이었다 이 날은 집을 조금 오래 비우게 됐다. 하루 세 번 건사료를 규칙적으로 먹고 있고 영양적으로 부족할 건 없는데도, 이상하게 오래 집을 비우는 날이면 마음이 쓰인다. 괜히 미안해지고, 괜히 한 번 더 챙겨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저녁 시간, 평소 특식처럼 챙겨주는 타이밍에 Husse Kyckling i gelé를 꺼냈다. 80g 용량이라 새벽이가 평소 먹는 습식 양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간식 겸 저녁 특식으로 주기에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앞서 줬던 몇몇 습식 제품들도 알고 보니 전부 보완식(간식용)이었는데, 그때는 크게 의식하지 못했다. 이번 제품 역시 complementary 제품이지만, 새벽이는 기본적으로 건사료를 중심으로 식단이 잡혀 있어서 가끔 이렇게 특식처럼 주는 건 크게 부담이 없.. 더보기 고양이 습식 주식인가 간식인가? 알모네이처 참치 새우 캔, 헷갈리지만 잘 먹었다 이번에 먹여본 제품은 알모네이처 HFC 내추럴 참치&새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분명히 complementary 제품, 즉 보조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같은 제품이 ‘주식캔’처럼 설명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혼란스러웠다. 나도 처음엔 그냥 주식이라고 생각하고 열었으니까. 원료를 보면 굉장히 단순하다.참치 55%, 생선 육수 24%, 새우 20%, 쌀 1%. 비타민이나 미네랄 프리믹스가 따로 들어가 있지 않다. 보통 완전식이라면 영양 기준을 맞추기 위해 여러 보강 성분이 포함되는데, 이 제품은 그런 느낌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보조식에 더 가깝다고 판단했다. 왜 한국에서는 주식처럼 소개되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유통 과정에서의 표기 차이일 수도 있고, 등록 방식의 차.. 더보기 치즈 싫어하는 고양이도 완식한 네코 골드 치킨 치즈 그레이비 고양이 간식 이 제품은 고양이 박람회에서 그냥 가볍게 집어온 캔이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특히 ‘치즈 토핑’이라는 문구를 보고는 더더욱. 새벽이는 치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치즈 향이 조금이라도 강하면 괜히 더 오래 냄새를 맡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돌아서 버리는 타입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결이 살아 있는 닭고기 살코기에 그레이비 소스가 촉촉하게 섞여 있고, 위에 작은 치즈 큐브가 톡톡 올라가 있었다. 파테처럼 갈린 형태가 아니라 찢어진 치킨 스타일이라 식감도 자연스러워 보였다. 처음 그릇에 담아줬을 때, 새벽이는 늘 그렇듯 한 번은 멈춰 섰다. 냄새를 맡고, 잠깐 생각하는 표정. “이거 뭐지?” 하는 그 특유의 정적. 나는 속으로 또 반만 먹고 남기는 거 아.. 더보기 고양이 주식캔 지위픽 마카렐, 성분은 최고인데… 새벽이에게는 아니었던 고등어의 벽 마카렐이 고등어라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해봤다.예전에 고등어 베이스 제품을 줬을 때도 썩 반응이 좋진 않았지만, 이번엔 지위픽이니까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워낙 성분 좋기로 유명한 브랜드이고, 단일 단백질 레시피에 뉴질랜드산 원료, 그린머슬 홍합까지 들어간 프리미엄 제품이니까.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 캔을 따는 순간부터 새벽이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향을 맡긴 맡았는데, 그 이상은 아니었다. 파테(무스)에 가까운 부드러운 제형이라 혹시 식감이라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몇 번 핥아보더니 이내 자리를 떠났다. 혹시 몰라 Northwest Naturals egg topping을 뿌려봤다. 평소라면 토핑 냄새에 다시 달려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냄새만 맡.. 더보기 고양이 습식 사료 파테의 역습, 카토빗 유리너리 참치가 이렇게 맛있을 줄은 나는 사실 파테(무스) 타입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특히 새벽이는 더 그렇다. 질감이 부드럽고 꾸덕한 제품은 대체로 반응이 시큰둥했다. 몇 번 핥아보고 돌아서거나, 아예 가까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캔을 따자마자 상황이 달라졌다. 카토빗 유리너리 참치는 기능성 제품이다. 요로 건강을 위한 유리너리 라인. 마그네슘 함량을 낮추고, 요로 결석(특히 스트루바이트) 예방을 고려해 설계된 처방식 개념의 식단이다. 보통 이런 제품들은 ‘맛’보다는 ‘목적’이 앞선다. 보호자가 필요해서 먹이는 사료, 그런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새벽이는 달랐다.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다가와서 기다리더니, 그릇을 내려놓자마자 바로 먹기 시작했다. 주저함이 없었다. 파테인데도. 오.. 더보기 70g의 아쉬움을 채운 선택, 퓨리나 원 파우치 + 동결건조 토핑 조합 후기 이번에는 조금 재미있는 조합이었다.주식 파우치 하나와 동결건조 간식을 함께 먹인 날 이야기다. 이번에 급여한 퓨리나 원 헤어볼 컨트롤 파우치는 70g 용량이었다. 나는 보통 한 번에 80g 정도를 급여하는 편이라,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괜히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벽이는 원래 파우치만으로도 잘 먹는 편이라 걱정은 아니었지만, 마침 Northwest Naturals 동결건조 치킨 간식이 샘플 사이즈로 있어서 살짝 뿌려주기로 했다. 사실 동결건조를 뿌리지 않아도 새벽이는 퓨리나만으로도 충분히 잘 먹었다. 캔을 따자마자 다가와서 그릇 앞에 앉고, 중간에 쉬어가긴 했지만 차분하게 잘 먹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동결건조를 몇 알 올려주니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급하게 먹는 스타일은 아닌.. 더보기 국물부터 싹, 후새 Aptit 치킨 그레이비 토핑 고양이 습식 사료, 기대 없이 줬는데 의외로 만족 후새(Husse)라는 브랜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게다가 이 제품은 완전식이 아니라 그레이비 소스와 치킨이 들어간 토핑용 파우치라서, 큰 고민 없이 가볍게 급여해봤다. 봉지를 뜯자마자 새벽이는 바로 반응했다.그릇을 내려놓기도 전에 가까이 와서 냄새를 맡더니, 역시나 가장 먼저 그레이비 소스부터 먹기 시작했다. 새벽이는 원래 국물이나 소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제품도 딱 그 취향에 맞았던 것 같다. 물도 잘 마시는 고양이지만, 이렇게 ‘마실 수 있는 음식’에는 유독 반응이 빠르다. 다행이었던 점은 소스만 핥아먹고 끝내지 않았다는 것.그레이비에 적셔진 닭고기와 건사료를 함께 먹어줘서, 토핑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과하게 흥분해서 먹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거부감도 없이 차분하게 잘 먹는 모습.. 더보기 비타크래프트 Poésie 오리 & 배, 젤리형이라서 성공일까? 고양이 습식 주식 리뷰 비타크래프트 제품은 사실 새벽이에게 늘 잘 맞는 브랜드는 아니었다.특히 예전에 먹였던 Colours 라인(아시아 라인)은 반응이 거의 없어서, 자연스럽게 이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도 많이 내려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눈에 들어온 게 하나 있었다.파테가 아니라 gelée, 젤리형이라는 점.이 한 단어 때문에 “그래, 이건 한 번 열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다. 결과는 의외였다. 트레이를 여는 순간 새벽이는 바로 다가왔고, 냄새를 맡은 뒤 망설임 없이 그릇 앞에 앉았다. 보통 마음에 안 들면 냄새만 맡고 돌아서는데, 이번엔 그 단계가 없었다. 바로 먹기 시작했고, 중간에 잠깐 쉬긴 했지만 다시 돌아와서 계속 먹었다. 새벽이는 파테 타입을 잘 안 먹는 고양이다.질감이 너.. 더보기 믿고 열어본 유럽 고양이 습식 주식 사료 샘스필드 치킨 & 호박 고양이 사료를 고르다 보면 “잘 먹을까?”보다 먼저 드는 생각이 있다.이걸 믿고 먹여도 될까라는 질문이다.샘스필드( Sam’s Field ) 제품을 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제품은 유럽 FEDIAF 영양 기준을 충족하는 완전식이다.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어느 정도는 안심이 됐다.요즘은 기호성만 좋은 사료보다, 기본이 단단한 사료가 더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의외로,접근은 빠르지 않았지만 거부도 없었다.냄새를 맡고 물러서지도 않았고,조용히 그릇 앞에 앉아서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환장하듯 달려드는 모습은 아니었지만이 고양이에게는 그게 오히려 더 긍정적인 신호다.“먹어도 괜찮다”라고 판단했다는 뜻이니까. 제형은 부드러운 필렛 타입이라 씹기 어렵지 않고,호박이 들어가 있지만 존재감이 과하지 않다... 더보기 연어라서 망설였는데… 결국 다 먹어버린 고양이 습식 캔 팬시피스트 메들리 팬시피스트 메들리 라인은 그동안 새벽이에게 한 번도 실망을 안긴 적이 없는 시리즈다. 그래서 별 고민 없이 하나 더 집어 들었는데,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눈에 딱 들어온 단어 하나.연어. 순간 걱정이 앞섰다. 새벽이는 연어를 정말 안 좋아하는 고양이다. 습식이든 간식이든, 연어 향이 강하면 거의 예외 없이 거부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Northwest Naturals 동결건조 니블 간식 샘플도 미리 챙겨뒀다. 안 먹으면 위에 뿌려서 유도해볼 생각으로. 그런데 캔을 따는 순간,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왔다. 뚜껑을 열자마자 애옹애옹, 제법 크게 울면서 바로 그릇 앞으로 다가왔다. 냄새만 맡고 돌아설 줄 알았는데, 망설임도 없이 먹기 시작했다. 중간에 잠깐 쉬긴 했지만, 다시 와서 또 먹고, 또 .. 더보기 파테를 안 좋아하는 고양이도 잘 먹는 미아모아 파스테이트 치킨칠면조 간 파테 타입은 늘 기대를 안 하는 편이다. 새벽이는 기본적으로 파테를 선호하지 않는 고양이라서, 캔을 열 때부터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시작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큰 기대 없이 미아모아 파테를 열었는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캔을 따자마자 새벽이가 옆에서 계속 울기 시작했고, 내가 사진을 찍느라 잠깐 정신을 놓은 사이 이미 제법 먹고 있더라. 이런 반응은 솔직히 오랜만이었다. 질감은 전형적인 파테다. 부드럽고 촘촘한 타입이라 파테를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보통 여기서부터 거부감을 보이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이 제품은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몇 입 핥아보고 돌아서는 모습도 없었고, 중간에 멈칫하는 기색도 없었다. 그걸 보면서 ‘아, 결국 제형보다 맛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테를 싫어..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