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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주식

믿고 열어본 유럽 고양이 습식 주식 사료 샘스필드 치킨 &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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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를 고르다 보면 “잘 먹을까?”보다 먼저 드는 생각이 있다.

이걸 믿고 먹여도 될까라는 질문이다.

샘스필드( Sam’s Field ) 제품을 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제품은 유럽 FEDIAF 영양 기준을 충족하는 완전식이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어느 정도는 안심이 됐다.

요즘은 기호성만 좋은 사료보다, 기본이 단단한 사료가 더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의외로,

접근은 빠르지 않았지만 거부도 없었다.

냄새를 맡고 물러서지도 않았고,

조용히 그릇 앞에 앉아서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환장하듯 달려드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 고양이에게는 그게 오히려 더 긍정적인 신호다.

“먹어도 괜찮다”라고 판단했다는 뜻이니까.

 

제형은 부드러운 필렛 타입이라 씹기 어렵지 않고,

호박이 들어가 있지만 존재감이 과하지 않다.

닭고기 맛이 중심을 잡고 있고,

호박은 소화 쪽을 살짝 보조해주는 느낌에 가깝다.

 

 

식사 후에도 특별히 탈이 없었고,

그 점에서 이 제품은 꽤 점수를 얻었다.

기호성만 좋은 사료는 먹고 나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그런 불안함이 없었다.

 

아쉽게도 이 제품은

미국 아마존에서도,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료는 아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록용 리뷰’에 가깝다.

 

하지만 새벽이가

무난하게, 꾸준히 먹어주는 완전식이라는 점만으로도

이 사료는 충분히 기억해둘 가치가 있다.

 

 

모든 사료가 인생템일 필요는 없다.

가끔은 이렇게

조용히 믿고 먹일 수 있는 사료 하나

집사에게 더 큰 위안이 되기도 한다.

 

샘스필드 치킨 & 호박은 그런 사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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