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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새(Husse)라는 브랜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완전식이 아니라 그레이비 소스와 치킨이 들어간 토핑용 파우치라서, 큰 고민 없이 가볍게 급여해봤다.


봉지를 뜯자마자 새벽이는 바로 반응했다.
그릇을 내려놓기도 전에 가까이 와서 냄새를 맡더니, 역시나 가장 먼저 그레이비 소스부터 먹기 시작했다. 새벽이는 원래 국물이나 소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제품도 딱 그 취향에 맞았던 것 같다. 물도 잘 마시는 고양이지만, 이렇게 ‘마실 수 있는 음식’에는 유독 반응이 빠르다.


다행이었던 점은 소스만 핥아먹고 끝내지 않았다는 것.
그레이비에 적셔진 닭고기와 건사료를 함께 먹어줘서, 토핑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과하게 흥분해서 먹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거부감도 없이 차분하게 잘 먹는 모습이었다. 처음 먹여보는 브랜드였지만 기호성 면에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 제품은 어디까지나 토핑이나 간식용이라 매일 먹일 생각은 없다.
그래도 사료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혹은 수분 섭취를 조금 더 늘리고 싶을 때는 꽤 괜찮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물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특히 실패 확률이 낮을 것 같다.

매일의 주식은 아니지만, 기대 없이 줬는데 새벽이가 편하게 잘 먹어준 토핑.
후새라는 브랜드에 대한 첫인상은 생각보다 꽤 괜찮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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