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금 재미있는 조합이었다.
주식 파우치 하나와 동결건조 간식을 함께 먹인 날 이야기다.




이번에 급여한 퓨리나 원 헤어볼 컨트롤 파우치는 70g 용량이었다. 나는 보통 한 번에 80g 정도를 급여하는 편이라,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괜히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벽이는 원래 파우치만으로도 잘 먹는 편이라 걱정은 아니었지만, 마침 Northwest Naturals 동결건조 치킨 간식이 샘플 사이즈로 있어서 살짝 뿌려주기로 했다.


사실 동결건조를 뿌리지 않아도 새벽이는 퓨리나만으로도 충분히 잘 먹었다. 캔을 따자마자 다가와서 그릇 앞에 앉고, 중간에 쉬어가긴 했지만 차분하게 잘 먹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동결건조를 몇 알 올려주니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급하게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도, 더 집중해서 먹는 느낌이랄까. 확실히 기호성은 한 단계 올라간 것 같았다.

부드러운 그레이비 소스와 촉촉한 파우치 내용물 위에 가볍고 바삭한 동결건조가 더해지니 식감 대비가 생겼다. 그 차이가 새벽이에게는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모양이다. 결국 그릇은 깨끗하게 비워졌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건 위생과 안전에 대한 부분이다. 어떤 사료든 보관 상태가 좋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특히 동결건조 간식은 원재료 특성상 세균 오염 위험을 조금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개봉 후에는 밀봉 보관을 철저히 하고, 냄새나 색이 이상하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조합은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조금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70g만으로도 충분히 잘 먹었지만, 동결건조를 더하니 식사의 재미가 더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새벽이가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는 것. 그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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