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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주식

아스카타 퓨어 치킨 80g 솔직 후기 – 이번에도 새벽이 입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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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벽이의 습식에 대한 피드백이 좋지 못한 와중에, 이번에는 아스카타 퓨어 치킨을 먹여봤다.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백질이 치킨이라고들 하니까, 오늘은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번에도 실패다.

 

 

캔을 열었을 때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결이 잘 살아 있는 치킨살에 국물도 제법 있는 편이고, 성분도 깔끔하다. 단일 단백질에 불필요한 것 많이 안 들어간 스타일이라 집사 입장에서는 딱 좋아 보이는 캔이다. ‘이건 그래도 먹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를 좀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새벽이는 역시 새벽이였다.

처음엔 냄새를 맡더니 고개를 갸웃하고, 몇 입 정도는 먹는 척했다. 완전히 거부하는 건 아니었는데, 적극적으로 먹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다. 결국 몇 입 먹고는 뒤돌아서 버렸고, 다음 날 다시 줘봤지만 결과는 비슷했다. 국물은 조금 핥아먹고, 건더기는 거의 손도 안 대더라.

 

고양이들은 치킨을 제일 좋아한다는 말이 꼭 모든 고양이에게 해당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적어도 새벽이에게는 그렇다. 오히려 이전에 먹였던 다른 단백질 제품들이 더 반응이 좋았던 걸 보면, 새벽이는 단백질 종류보다도 식감이나 향 쪽을 더 중요하게 보는 타입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제품 자체가 나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성분은 여전히 좋고, 단일 단백질 캔을 찾는 집사라면 충분히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제품이다. 다만 기호성은 정말 고양이마다 다르다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한 캔이었다.

 

요즘 들어 연달아 이런 ‘잘 안 먹은 후기’만 쓰게 되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것도 기록의 일부니까.
아쉽게도 이 제품은 재구매는 없을 것 같고, 새벽이에게 맞는 다음 캔을 또 찾아 나서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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