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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트레이 여는 순간 달려온 새벽이… 비타크래프트 포에지 하트캔 터키가 이렇게 좋았다고? 박람회에서 우연히 만난 제품이었다. 비타크래프트 포에지 하트 칠면조 & 당근 & 시금치. 사실 정가로 보면 살짝 고민하게 되는 가격대라 쉽게 집어들기엔 망설여질 수 있는 제품인데, 박람회 특가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이럴 때 한 번 먹여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평소 같았으면 도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결과는 의외였다. 트레이를 여는 순간부터 새벽이가 난리가 났다. 보통은 냄새를 한 번 맡고 잠깐 고민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날은 그런 과정이 전혀 없었다. 내가 뚜껑을 다 열기도 전에 옆으로 와서 울고, 손을 따라다니고, 코를 들이밀었다. 그릇에 담아놓자마자 바로 얼굴을 박고 먹기 시작했다. 그 집중력. 그 몰입감. 너무 예뻤다. 천천히 먹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멈추는 것.. 더보기
초록색 캔이라 맛없어 보인다고? 고양이 고민 0초컷 습식 팬시피스트 주식캔 처음 이 제품을 봤을 때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다. 초록색 커버부터가 내 기준에서는 전혀 맛있어 보이지 않았고, 참치에 시금치가 들어갔다는 설명을 보고는 “과연 이걸 먹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보호자 눈에는 괜히 건강식 느낌만 강하고,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요소는 잘 보이지 않는 조합이었다. 그래서 처음 캔을 따기 전까지도 반신반의한 마음이 컸다. 그런데 역시 고양이 입맛은 사람의 선입견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캔을 여는 순간부터 새벽이의 반응이 달랐다. 멀리 있던 새벽이가 바로 다가와 킁킁대기 시작했고, 그릇에 담기도 전에 이미 관심이 확실했다. 보통 처음 보는 습식 앞에서는 한 템포 쉬고 지켜보는 편인데, 이 날은 그런 과정이 없었다. 그대로 다가와서 먹기 시작했고, 망설임 없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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