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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주식

같은 브랜드인데 이렇게 다를 수 있다고? 비타크래프트 포에지 주니어 치킨 고양이 습식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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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를 먹이다 보면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반응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먹여본 Vitakraft Poésie Délice Junior Chicken이 딱 그런 사례였다.

 

 

사실 이 제품은 어린 고양이를 위한 주니어 제품이다. 새벽이는 이제 21개월이니 완전히 어린 고양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집에 제품이 있어서 그냥 한 번 먹여보기로 했다. 주니어 제품이라고 해서 특별히 위험한 성분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제형이 조금 더 부드럽고 잘게 나뉘어 있다는 정도의 차이일 테니까.

 

그런데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팩을 뜯는 순간 새벽이가 바로 달려왔다. 심지어 내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도 계속 머리를 들이밀면서 냐옹거리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릇에 담아주자마자 바로 먹기 시작했고, 중간에 망설이는 모습도 없이 아주 안정적으로 잘 먹었다. 생각해 보면 비타크래프트 Poésie 라인은 전체적으로 기호성이 괜찮은 편이었던 것 같다.

 

이 반응이 더 인상적으로 느껴졌던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Vitakraft Colors 라인 때문이다. 이 제품군은 아시아에서 판매되는 제품인데, 새벽이가 거의 먹지 않았던 기억이 너무 강하게 남아 있다. 여러 가지 맛을 시도해 봤지만 대부분 냄새만 맡고 돌아서거나, 조금 먹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비타크래프트라는 브랜드 자체에 대해 약간 애매한 인상이 남아 있었는데, 이번 제품을 먹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같은 브랜드라도 제품 라인에 따라 이렇게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제품은 내가 고양이 박람회에서 구매했다. 박람회에서는 보통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라 가볍게 집어올 수 있었는데, 일반적인 가격이라면 아주 저렴한 제품은 아니다. 그래도 새벽이가 이렇게 잘 먹는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제품은 어디까지나 주니어 라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같은 Poésie 시리즈의 성묘용 제품을 계속 구매하는 쪽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래도 이번 경험 덕분에 확실히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

비타크래프트는 최소한 Poésie 라인만큼은 꽤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 하나.
팩을 뜯자마자 달려오는 고양이의 반응만큼 확실한 리뷰는 없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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